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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1일차 - 노보리베츠 (登別)

드디어 출발. 이노무 홋카이도행 이스타 항공은 8시 20분 비행기라 정말 새벽같이 집에서 나서야 했습니다. 탑승 게이트도 가장 구석에 비행기도 국내선 정도의 크기라서, 아일랜드에서 영국 갈때 경험했던 Aer Lingus (워낙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다고 현지인들은 vomit-comet 이라고 부른다는) 를 떠올렸지만 뭐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네요. 기내식도 없지만 3시간 남짓 비행이니 참을만 합니다. 다만 비행기 내부에 좀 아동스러운 캐릭터들은 아무래도 익숙해지지 않지만, 저렴한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하게 해 줍니다. 또 너무 이른 시간이라 면세점을 둘러보거나 라운지에서 노닥거리는 호사를 누리지는 못하겠네요.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JR철도 창구로 직행. 먼저 JR 홋카이도..

여행의 기억 2011.12.14

Windows 7의 공유 폴더가 네트워크 플레이어에서 보이지 않을 떄

Windows XP, Windows Vista, 그리고 Windows 7에 이르기까지 개인용 PC의 공유 폴더 설정 방법이 살짝 살짝 변하면서 참 어렵게 한다. 오히려 2003이나 2008같은 서버용 OS의 공유 설정이 오히려 직관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연초에 구입했던 블루레이 플레이어인 LG의 BD390, 나름 블루레이 뿐만 아니라 USB 하드나 네트워크 (CIFS나 DNLA)를 통한 재생도 가능해서 나름 다재다능한 녀석이다. 주로 블루레이만 보다가 오랫만에 USB로 동영상 파일을 복사해서 보려니 참 번거롭다. 해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하여 노트북 공유 폴더 동영상을 보려 하니, 노트북은 보이는데 공유 폴더가 보이지 않는다. 처음 구입해서 테스트 했을 때에는 잘 되었던 것 같은데. 인터넷의 많은 내용..

가지고 놀기 2011.12.11

2011 겨울 홋카이도 (北海島) 여행 (0) - 준비

엉겹결에 발견한 저렴한 티켓, 언젠가 잠깐 생각만 했던 홋카이도로 갑자기 여행 준비 시작. 여행이란 것이, 목적지에 대한 이미지, 또는 환상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일진데, 사실 홋카이도라는 곳에 대해 단지 일본의 최북단 섬 지역이라는 것 밖에는 그다지 아는게 없던 터라 급하게 구글링을 통하여 조사를 시작하였는데, 여행의 기록도 남길 겸, 비슷한 고민을 하던 분들에게 일말의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록을 시작합니다. 일단, 여행 준비부터. (1) 비행기 티켓 일단 교통편이 최우선. 저렴한 티켓은 땡처리항공 (http://072.com) 또는 여행박사 (http://tourbaksa.com)을 통하여 검색. 싼 티켓의 경우 출발일/유효기간이나 귀국일이 고정된 경우가 많으므로 모든 일정은 여기에 맞출..

여행의 기억 201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