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2

홋카이도 4일차-삿포로 시내

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 날은 삿포로 시내 관광에 할애하기로 했습니다. 삿포로가 일본 5번째 큰 도시라곤 하지만, 인구가 180만명 정도라고 하니 부산 인구 (약 360만명)의 절반 정도 되는, 그리 크지는 않은 도시입니다. 아래 지도를 보면 꽤 넓은 것 같지만 사실 삿포로 역에서 스스키노까지는 지하철 2정거장 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관광객이라면 슬슬 걸어다니면서도 돌아볼만한 거리입니다. (출처: 삿포로 관광 정보 http://www.welcome.city.sapporo.jp/tourism/k/area/area2.html) 저녁에는 어두워 제대로 보지 못한 호스텔 모습을 이제야 보게 됩니다. 일반 집을 개조한 듯 한데, 좀 좁아서 불편한 느낌도 있지만 겉으로만 보던 일반 주택에서 자본다는 것만으로도 나름 ..

여행의 기억 2011.12.19

홋카이도 3일차-오타루(小樽)와 삿포로(札幌)

오늘로 하코다테를 떠나야 하는데, 그래도 어제 눈이 와서 아쉬웠다고나 할까요. 호텔이 베이에리어에서 한 2~3 블럭 정도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두어시간 하코다테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일단 조식 포함이니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이곳의 경우 서양식과 일본식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일본에서까지 서양식 먹고 싶은 마음은 없어 일본식으로 신청. 구운 생선과 하코다테의 명물이라는 오징어 회, 샐러드, 낫토 등이 잘 차려져 나옵니다. 홋카이도 명물인 우유를 한잔 쭉 들이키고 커피까지 마셔 주니 기운납니다. 아침을 먹으며 창밖을 보니 밤새 내린 눈 치우느라 모두가 분주합니다. 나와서 보니 호텔 외관도 제법 괜찮았네요. 눈꽃으로 뒤덮힌 하코다테 산도 꽤 보기 좋았습니다. 낮에 보니 베이에리어도 꽤 새롭네요...

여행의 기억 201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