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하코다테를 떠나야 하는데, 그래도 어제 눈이 와서 아쉬웠다고나 할까요. 호텔이 베이에리어에서 한 2~3 블럭 정도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두어시간 하코다테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일단 조식 포함이니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이곳의 경우 서양식과 일본식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일본에서까지 서양식 먹고 싶은 마음은 없어 일본식으로 신청. 구운 생선과 하코다테의 명물이라는 오징어 회, 샐러드, 낫토 등이 잘 차려져 나옵니다. 홋카이도 명물인 우유를 한잔 쭉 들이키고 커피까지 마셔 주니 기운납니다. 아침을 먹으며 창밖을 보니 밤새 내린 눈 치우느라 모두가 분주합니다. 나와서 보니 호텔 외관도 제법 괜찮았네요. 눈꽃으로 뒤덮힌 하코다테 산도 꽤 보기 좋았습니다. 낮에 보니 베이에리어도 꽤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