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고 가방에 대한 욕심이 없을소냐. 다만 가방에 대한 욕심이 기능적인 부분에 좀 더 치중할 뿐이겠죠. 요즘 들어 구입해야 겠다고 생각하던 가방은 접이식 배낭, Packable Backpack입니다. 이게 무엇이냐 하면, (사진은 Eddiie Bauer 사이트에서 슬쩍...) 왼쪽과 같은 가방을 오른쪽과 같이 접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게 왜 필요한가 하면, 여행 갈 때 마다의 딜레마 때문입니다. 보통 제 경우, 1주일 정도 되는 출장이라면 캐리어 하나와 노트북용 작은 백팩을 하나 가지고 가겠지만, 휴가 여행이라면 우아하게 호텔에 머무는 일 보다는 1~2일마다 호스텔-호텔을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5일 이내라면 기동력이 뛰어난 큰 배낭 한 개, 그보다 장기라면 큰 배낭+추가 백의 조합으로..